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카페인의 여러 부작용들을 직접 겪거나 들으면서 커피를 줄이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본문에서는 디카페인 커피의 원리가 무엇인지,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정말 카페인이 없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디카페인 커피는 왜 마실까?
카페인을 권장량보다 과하게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마다 마냥 마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대체 왜 마실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카페인 때문만이 아니라 커피의 맛과 향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제로는 아니고 소량 남아있기 때문에 카페인이 적은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임산부의 경우에는 평소에 커피를 좋아했지만, 임신 중에 카페인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를 찾기도 합니다.
2.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
위에서 적었 듯이 디카페인이라고 해도 카페인이 0mg인 것은 아닙니다. 디카페인이란 것은 생두에서 카페인을 추출하고 나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인데, 추출 과정에서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소량 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일반적으로 10mg 정도 이하로 갖고 있기 때문에 카페인이 없는 커피라기보다는, 카페인이 적은 커피라고 보면 됩니다.
3. 디카페인 커피 만드는 원리
1) 스위트 워터 프로세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란 뜨거운 물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생두를 뜨거운 물에 담으면 카페인과 함께 수용성 성분들이 빠져나오는데 이 생두 추출물을 필터를 이용해서 카페인만 따로 빼냅니다.
카페인이 없어진 생두 추출물에 다른 생두를 넣으면 생두 추출물에 이미 다른 성분들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생두에서 카페인만 빠지며 디카페인이 됩니다.
맛이나 향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2) 이산화 탄소 프로세스
이산화 탄소 프로세스란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산화탄소에 초고압력을 가하면 이산화탄소는 액체와 기체 그 무엇도 아닌 초임계 유체 상태가 됩니다. 커피 생두가 초임계 유체와 만나면서 카페인이 추출됩니다.
맛과 향이 좋다는 평이 있지만, 고압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이산화 탄소 방식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무리
디카페인 커피를 찾다 보면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방식 외에 용매를 이용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방식도 있었으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쓰이지 않습니다. 디카페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도 아마 이 방식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